6시 조금 넘어서 잠이깼다.
물론 바로 일어난 건 아니고 한참을 뒤척이다 7시 조금 넘어 일어났다.
몸이 묵직하다.
야영이 나쁘진 않은데 어제 저녁에 내린 비로 숲 속이 습하다보니
텐트 안도 너무 습해져서 몸이 무거워지고
또 빨래도 안마르고(빨래 널 때 상태 그대로더라)
여러 가지로 불편함 투성이다.
이 부분은 고민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
7시 조금 지나니 햇볕이 비치기 시작한다.
텐트를 걷어서 말린다.
근데 아침햇살이 약해서 잘 안마른다.
물론 빨래도 햇볕이 비치는 곳에다 널어 놓고 마르길 기다린다.
이래저래 준비를 하니 8시반이다.
8:45, 준비완료 출발
오늘도 안전운행...
130번 도로를 따라 가다가
5번 도로와 만나고 조금 더 가면 2번 도로와 다시 만나게 된다.
그리고는 계속 달리면 오늘의 목적지 호후(호푸)까지 이어진다.
9:25, 8km
어제 오후의 오르막까지 보상 받은듯하다.
2km 정도 오르막에 6km 내리막
그리고 내리막이 끝나고 슈토마치가와카미라는 동네에 도착했다.
만약 거꾸로 그 야영장을 찾아가는 놈이 있다면 아마 죽을지도 모르겠다.
엄청난 첩첩산중이거든...
10:06, 15.7km
오르막은 정말 싫다.
특히 여기같은 직선 오르막은 더더욱 싫다.
무섭다.
12:14, 37.9km
도쿠야마를 지난다.
지나는 동네마다 같은 생각이다.
첫 번째는 너무 깨끗하다는거고
두 번째는 너무 조용하다는거다.
12:49, 43.4km
콜라 한잔 마시고 잠시 쉰다.
1:20, 49.2km
헤타역
목적지도 많이 남지 않았고 여유도 조금 있는 듯하고...
헤타역에 들러 사진 몇 장 찍고 간다.
2:02, 57.7km
거의 다왔음
오사카에서 445km를 달려온거다.
2:58, 67.1km, 6시간17분 도착
막판에 지도를 잘못 읽어서 엉뚱한데를 한바퀴 돌고 왔다.
이와쿠니-호후(호푸)
* 달린거리 : 67.1km
* 전체시간 : 6:17
* 최대속도 : 47.1km
* 평균속도 : 13.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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