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산 여행/세계를간다_2016

오사카에서 후쿠오카까지_Season2_03

이땅에 2016. 5. 17. 00:30

6시에 알람을 맞춰놨지만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다.

한참 뒹굴거리다 6시반에 겨우 일어났다.


대충 씻고 내려가 아침을 먹는다.

3,500엔에 아침까지 준다.

이 정도면 아주 훌륭한거다.

 


준비를 마치니 7시40분이다.

오늘은 구라시키 들렀다가 오노미치까지 85km 정도 가야한다.


무릎 상태가 아주 안좋다.

걱정이 되지만 어쩔 수 없는거라 생각하고 간다.

오늘도 안전운행!!!

    



지난번에 여기서 길을 헷갈렸었다.

한참을 달리다보니 다시 이 자리였던거다.

헐.....



다행히 오늘은 쉽게 빠져 나왔다.




앞에 장바구니 달린 자전거를 타고 젊은 아가씨가 간다.

근데 아무리 달려도 따라가질 못하겠다.

아... 이 아가씨 너무 잘달린다.

컨디션만 좋으면 충분히 따라갈건데

무릎도 안좋고 빨리 달리질 못하겠다. 



9:07. 17.9km

구라시키 미관지구 도착했다.

사진 좀 찍고 쉬었다 간다.





































구라시키倉敷는 오카야마현에 속한 작은 도시로

에도시대 초반부터 물류의 중심지로 번성했다.

구라시키강을 따라 쌀과 면화를 보관하기 위한 창고가 들어섰고, 운하를 따라 배들이 물건을 실어 날랐다.

구라시키라는 도시의 이름 자체가 광, 곳간을 뜻하는 '구라'에서 왔는데

이런 흔적을 간직한 곳이 바로 구라시키 미관지구美觀地區다.



여기 생각보다 너무 좋다.

하지만 시간이 많지 않아 오래 머물수가 없다.

여기 다음에 반드시 다시 와야 할 곳이다.

아쉬움을 남겨두고 다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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