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 후쿠오카까지_Season2_01

여행다녀온지 한달 정도 몸이 근질근질....

이럴 것 같아서 미리 예약을 해뒀다.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일정과 비행편을 고려하다보니

오사카에서 후쿠오카까지 달리면 딱 될 것 같아 예약을 미리 해뒀었다.

간다!!!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간다.

남포동 쪽으로해서 구덕터널로 가자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2시가 다되간다.

영도다리 도개식이 2시부터라 걸리면 15정도 서있어야 된다.

택시아저씨가 더 조급해한다.

아슬아슬하게 통과!!!

공항에 도착하니 2시25분이다.

 

공항 안에 들어서니 다행히 한산하다.

곧바로 에어부산 카운터로

내 앞에 아무도 없다.

택시 내리고 2분만에 체크인을 완료했다.

처음 있는 일이다.

 

출국수속도 금방이다.

덕분에 시간이 너무 많다.

 

비행기를 타려고 줄을 서는데 누가 아는척을 한다.

하하 여기서도 아는 사람을 만나는구나...

잠깐 눈 붙이고 일어났더니 도착이다.

오사카는 금방이다.

 

입국수속장은 역시 사람이 많다.

물론 지난번보다는 적긴하지만...

 

수속을 하고 내려오니 짐이 날 기다리고 있다.

얼른 찾아 밖으로 나온다.

 

ATM으로 가서 돈을 뽑고

난카이전철을 탄다.

 

신이마미아에 도착했는데

표가 없다.

아무리 뒤져도 안보인다.

아!!!!!

 

둘러보니 직원이 안보인다.

그냥 나왔다.

이런 일이 잘 없는데....

 

숙소는 역에서 20m

체크인을 하고 짐을 내려놓고

슈퍼로 가서 저녁거리 장만해서 들어온다.

김밥 하나, 유부초밥 하나, 코로케 하나

그리고 빵도 사고 커피도 사고

이렇게 사왔는데

코로케는 맛이 없다.

 

그리고

자전거 조립에 들어간다.

1시간 조금 더 걸린 것 같다.

 

아 피곤해....

    

6시에 겨우 잠은 깼는데 일어나지지 않는다.

30분을 더 뒤척이다 겨우겨우 일어났다.

 

준비를 마치니 7시20분이다.

오늘은 히메지까지 95km 정도 가야한다.

 

오늘도 안전운행!!!

출발하고 조금 가는데 타이어가 이상하다.

어제밤에 분명히 타이어에 바람을 가득 넣은 것 같은데 아닌 모양이다.

일단 바람 가득 넣고 다시 출발한다.

 

신이마미야에서 조금 나오면 고속도로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지난번에는 고속도로라 자전거 통행이 안될거라 생각하고

오사카돔쪽으로 한참을 돌아갔었다.

그쪽으로 갈려고 하다가 혹시나 갈수도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들더라.

못가면 그때 돌아가지라 생각하고 왔는데

다행히 옆에 자전거도로가 만들어져있다.

3-4km정도 절약했다. 

몇개의 다리를 건너야한다.

물론 모든 다리에는 자전거길이 따로 만들어져 있다.

오사카가 끝이나고 아마가사키시가 시작된다.

8:50. 15.4km

무코가와

자전거가 자꾸 우는소리를 낸다.

기름 좀 치고 간다.

9:15. 17.6km

고시엔 구장 근처

711에 들러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간다.

 

고시엔 구장에 오늘 야구 경기가 있는 모양이다.

한신 시범경기겠지?

경기가 오후에 있을텐데 아침부터 사람이 많다.

일본은 역시 야구의 나라다.

    

아 벚꽃이다.

11:01. 36.1km

고베 산노미아역 앞

제대로 쉬지도 않고 많이 달려왔다.

일본에서 달리면 신호등마다 거의 서야 하니 따로 쉬지 않아도 될 정도로 달릴 수 있다.

이게 결코 좋은건 아니다.

    

12:25. 53.0km

아카시대교 근처

밥 한번 더 먹고

잠시 쉬었다 간다.

지난번엔 왔을때는 오노쪽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이쪽은 처음이다.

몇년전에 히메지가면서 전철에서만 봤는데 웅장하다.

광안대교가 저 다리를 보고 만든거란다. 

2:05. 68.4km

우오즈미

마트 앞에서 간식도 먹고 잠시 쉬어간다.

생뚱맞은 자유의 여신상이다.

2:50. 77.9km

이제 거의 다와간다.

근데 무릎상태가 너무 안좋다.

어제밤에 자전거 조립하면서 안장이 너무 편하게 맞춰졌다고 좋아라했었는데

그게 아닌 모양이다.

이번엔 왼쪽무릎이 아프다.

대만에서는 오른쪽 무릎이 안좋아 막판에 고생했었는데

오늘은 첫날부터 장난이 아니다.

4:17. 8:54. 95.km 도착

짐내려놓고 나가서 밥먹고 들어온다.

제주, 대구...

이런 이름을 가진 식당, 술집들이 눈에 띤다.

우리 동포들이 많이 사는 모양이다. 

    

오사카-히메지

* 달린거리 : 95.3km

* 전체시간 : 8:54

* 달린시간 : 7:09

* 최대속도 : 28.4km

* 평균속도 : 13.3km

* 누적거리 : 95.3km

* 2014라이딩 : http://blog.daum.net/nophoto/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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