台灣環島_Season3_21

7:53

6시에 일어나 준비를 했다.

아침을 밑에서 받아서 방에 올라와 먹는 방식인데

햄버거에 김밥 그리고 차 두잔이다.

양이 엄청나다.

아침부터 과식한 것 같다.

오늘은 진런까지 85km

엄청난 거리와 엄청난 코스가 기다리고 있다.

오늘도 안전운행!!!  

9:45. 23.7km

어제 밤에 바람이 엄청나게 불더니 그칠줄을 모르고 여전히 쎄게 불어댄다.

23.7km 왔는데 5-60km 정도 달린 것 같다.

아침부터 고생이다.

이제 저 산을 넘어가야 한다.

11:05. 32.1km

도로가 바뀌면 바람의 방향도 바뀔거라 생각했는데..........

길이 바뀌고 산 속으로 오면 바람이 잦아들거라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다.

아까불던 바람은 바람도 아니었다.

이쪽이 진짜였던거다.

연휴기간이라 차들은 많고 도로는 좁고 죽을 맛이다.

1:10. 44.1km 정상도착

거의 20km.

3시간 20분 걸렸다.

여기 세 번째인데 오늘은 사람들도 많고 휴게소도 열려있다.

사진 몇장 찍고 출발한다.  

1:48. 55.4km

내려왔다.

3시간20분 걸려 올라가서 내려오는데는 30분 밖에 안걸렸다.

이제 30km 남았다.

711에 사람이 너무 많아 패스하고

근처에 있는 전가로 이동

간단하게 밥 먹고 간다.  

2:51. 64.7km 다우

바람은 여전히 거쎄다.

(그래도 비가 안와서 다행이다)

음료수 하나 마시고 잠시 쉬어간다.  

4:27. 85.2km

진런 711도착.

식량 보급하고 출발

4:41. 8시간39분. 85.9km. 도착

작년에 와서 하루 신세를 진 진런고등학교 도착.

근데 학교에 아무도 없다.

누군가 올까 싶어서 한참을 기다렸는데 아무도 안보인다.

그냥 텐트를 쳤다.

샤워를 하고 저녁을 먹고나도 아무도 없다.

조용한 저녁이다. 

헝춘-진런

* 달린거리 : 86.1km

* 전체시간 : 8:42

* 달린시간 : 7:23

* 최대속도 : 37.9km

* 평균속도 : 9.9km

* 주행평균 : 11.6km

* 누적거리 : 848.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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