台灣環島_Season4_08

8:00. 준비완료

지난 밤에 바람이 엄청나게 불었다.

덕분에 빨래는 다 말라 있긴 하지만 밤새 뒤척거려야 했다.

 

6시 조금 넘어 잠이 깼다.

좀 뒹굴다 6시30분을 채우고 일어난다.

 

준비를 마치고 화장실을 가는데 텐트가 하나 보인다.

야영하는 사람이 또 있었던거다.

 

오늘은 타이난까지 80km 정도 가면 된다.

어제보다는 조금 수월할거라 생각이든다.

 

오늘도 안전운행!!!

9:37. 27.8km

1차 목적지 부다이 도착

컨디션도 괜찮고 도로사정도 좋고 차들도 거의 없고 해서

쉬지 않고 이만큼 왔다.

 

지도 검색하다가 발견한건데 언젠가 신문 기사에 난게 기억이 나서 여길 온거다.

High-heeled Shoe Church(高跟鞋教堂)라고

하이힐 모양으로 유리조형물을 만들어 놓고 교회라는 이름을 붙였다.

건물에서는 교회라는 흔적을 전혀 찾을 수가 없는데 이름은 교회다.

이따우껄 왜 만든건지...

10:00

다음 목적지 베이먼으로 출발

여기서 16km정도 된다.

편의점 들러 차 한잔 마시고 잠시 쉬어간다.

베이난 도착했다.

초입에 교회가 있어서 잠시 쉴 겸 들렀는데 뭔가 좀 다르다.

이 지역에서 발생한 발 질환을 무료로 치료한 王金河(Wang King Ho)라는 분을 기리는 기념관을 만들어놨다.

11:05. 베이먼 도착

베이먼은 타이난시에 위치한 작은 바닷가 마을이다.

지도 검색하다가 발견한 곳인데

여기도 교회가 있다.

Beimen Crystal Church(水晶教堂)라고...

타이완은 기독교하고는 조금 거리가 있는 나라인데

이름만 교회인 교회를 만들어 놓고 관광객을 끌어모으는게 내 입장에선 좀 그렇다.

12:08

베이먼은 이 근처에서 유명한 관광지이긴한데

교회하고 왕박사 기념관 말고는 다른건 볼 만한게 없는 것 같은데

사람들은 엄청 많다.

쉴만큼 쉬었고 이제 타이난으로 간다.

12:43. 55.9km

711발견

밥먹고 잠시 쉬어간다.

이제 10km 정도 남았다.

어제보다 편할 것 같았는데 어째 어제보다 더 힘든 것 같다.

2:46. 6시간44분. 81.0km 도착

커우후-타이난

* 달린거리 : 81.0km

* 전체시간 : 6:44

* 달린시간 : 4:59

* 최대속도 : 36.0km

* 평균속도 : 12.0km

* 주행평균 : 16.2km

* 누적거리 : 387.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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