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공항까지가 목표다.
공항까지의 큰 길은 포장이 잘 되어 있는데 뒷길은 상황이 다르다.
아직 포장이 안되있고 어제 내린 비로 길이 엉망이다.
강변을 따라 걷는데 생각보다 많은 호텔, 게스트하우스, 식당들이 있다.
시내와 멀어서 아마도 장사는 잘 안될듯하다.
동네 구경을 하면서 천천히 걷는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싸바이디’하며 인사를 건낸다.
당연히 그쪽도 인사를 건내준다.
이걸 느끼려고 여기를 다시 온건데...
기분이 좋아진다.
한참을 걷다가 큰길로 나오니 마침 그기에 시장이 있다.
큰 시장은 아니지만 있는건 다있다.
할머니가 앉아서 장사를 하시는데 사진을 찍으니 웃으신다.
라오스의 미소가 바로 그런거 아닐까?
시장을 한참 서성이는데 갑자기 눈이 아프다.
뭔가 들어간 것 같다.
순식간에 충혈되고 부어오른다.
방비엥에서의 상황과 비슷하다...
아~ 왜 이러는지...
더 걸을 수 있었는데
공항이 생각보다 가까워서 큰 시장까지 갈려고 했었는데
눈이 아파서 공항까지만 가고 돌아선다.
숙소로 돌아와 좀 쉬다가
딸랏싸오로 간다.
바게트 샌드위치 하나 먹고 커피 한잔 마시고 돌아온다.
그곳의 샌드위치가 싸고 맛있거든...그게 다다.
그렇게 먹었더니 저녁 생각이 없어진다.
돌아오는 길에 시장에 들러 도너츠 몇 개를 산다.
이게 저녁이고 간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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