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산 여행/세계를간다_2010

2010_悠悠自適 旅行記_25

이땅에 2010. 11. 12. 23:40

 

 

 

 

오늘은 공항까지가 목표다.

공항까지의 큰 길은 포장이 잘 되어 있는데 뒷길은 상황이 다르다.

아직 포장이 안되있고 어제 내린 비로 길이 엉망이다.

강변을 따라 걷는데 생각보다 많은 호텔, 게스트하우스, 식당들이 있다.

시내와 멀어서 아마도 장사는 잘 안될듯하다.

 

동네 구경을 하면서 천천히 걷는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싸바이디’하며 인사를 건낸다.

당연히 그쪽도 인사를 건내준다.

이걸 느끼려고 여기를 다시 온건데...

기분이 좋아진다.

   

 

 

 

 

 

 

 

한참을 걷다가 큰길로 나오니 마침 그기에 시장이 있다.

큰 시장은 아니지만 있는건 다있다.

할머니가 앉아서 장사를 하시는데 사진을 찍으니 웃으신다.

라오스의 미소가 바로 그런거 아닐까?

 

시장을 한참 서성이는데 갑자기 눈이 아프다.

뭔가 들어간 것 같다.

순식간에 충혈되고 부어오른다.

방비엥에서의 상황과 비슷하다...

아~ 왜 이러는지...

 

더 걸을 수 있었는데

공항이 생각보다 가까워서 큰 시장까지 갈려고 했었는데

눈이 아파서 공항까지만 가고 돌아선다.

 

 

 

 

 

 

 

 

 

 

 

 

숙소로 돌아와 좀 쉬다가

딸랏싸오로 간다.

바게트 샌드위치 하나 먹고 커피 한잔 마시고 돌아온다.

그곳의 샌드위치가 싸고 맛있거든...그게 다다.

 

그렇게 먹었더니 저녁 생각이 없어진다.

돌아오는 길에 시장에 들러 도너츠 몇 개를 산다.

이게 저녁이고 간식이다.

 

 

 

 

 

이 사진의 저작권은 김효산에게 있습니다.

퍼가는 것을 막을수는 없지만

혹시 퍼가더라도 출처와 저작권에 관한 표기를 반드시 하시길 바랍니다.

'김효산 여행 > 세계를간다_2010'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_悠悠自適 旅行記_27  (0) 2010.11.13
2010_悠悠自適 旅行記_26  (0) 2010.11.12
2010_悠悠自適 旅行記_24  (0) 2010.11.12
2010_悠悠自適 旅行記_23  (0) 2010.11.05
2010_悠悠自適 旅行記_22  (0) 2010.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