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는 날이지만
참파삭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는 관계로 늦게 일어났다.
그래도 8시다.
씻고 준비를 하고 출발한다.
8:40 출발
9:20, 8.6km
시내를 빠져나올 무렵부터 계속 오르막이 이어진다.
콜라 한잔 마시고,
여기서 몇일만에 코카콜라를 만났다.
빡세 시내에서는 대부분의 가게들이 펩시만 취급해서 코카콜라를 먹지 못했는데
별게 다 반갑다...
10:00, 17.6km
10:44, 28.6km
출발할 때부터 맞바람이 계속 불어 달리기가 너무 힘들다.
오늘의 1차 목적지인 락30에는 거의 다왔는데...
11:15, 선착장 도착 34.1km
11:30,
한참을 기다려 배가 왔는데 더 이상 안다니며 작은 배를 타란다.
크게 상관없으니 옆에 있는 작은 선착장으로 이동 배를 탄다.
11:50 도착
시암폰호텔이라는 곳을 예약했다.
애들이 놀고 있는데 여권도 바우쳐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방은 비교적 깨끗한데 인터넷이 안된단다.
인터넷 때문에 이곳을 예약했는데...이런...
가격이 이 동네 시세에 비해 비싼거다....
씻고 좀 쉬었다가 왓푸로 출발한다.
* 달린거리 : 38.2km
* 전체시간 : 3:17
* 최대속도 : 33.5km
* 평균속도 : 15.0km
1:40
3km 달리고 비를 만나 한참을 지체하다 왓푸까지 오긴 왔는데
잠깐 물 사러 가게에 들린 사이 또 한바탕 쏟아진다.
정말 시원하게 쏟아진다.
가게에 앉아 있으니
비도 오는데 왓푸에 꼭 들어가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 왓푸가 궁금하신 분은
http://blog.daum.net/nophoto/160
http://blog.daum.net/nophoto/161
가게가 식당을 겸하고 있어서 밥이나 먹자고 밥을 시키려니 안된단다.
이런....
뭐가 잘 안맞다.
3:25
결국 왓푸는 들어가지 않고
비 맞으며 돌아왔다.
되돌아와서 동네를 돌아보니 밥먹을 만한 곳이 없다.
장사를 안하는거다...
몇군데 기웃거리다가
문 연곳은 이 동네에서 제일 비싼 집...
물론 많이 비싼건 아니지만...
볶음밥 하나 그리고 콜라...
강변 풍경 기가 막히게 평화롭고 좋다...
밥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 한잠 잤다.
오늘은 60km 정도 밖에 안달린건데
더 피곤한 것 같다.
저녁이 되니 역시 밥이 걱정이다.
한바퀴 돌아보다 점심 때 먹은 그 집 가서 스티키 라이스 한 봉지 사온다.
숙소에 들어와 씻고 있는데 정전이다.
헐....
라오스 여행하면서 정전이 된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
여기와서 그걸 경험하게 된다.
또 한바탕 비가 쏟아질 것 같다.
* 달린거리 : 26.3km
* 전체시간 : 2:21
* 최대속도 : 22.1km
* 평균속도 : 16.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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