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푹 잔 것 같다.
보기엔 낡은 호텔인데 그래도 있을건 다 있고 와아파이도 빠르고 빨래도 잘 마르고
그리고 아침도 훌륭하다.
다음에 오면 또 올 것 같다.
아침 먹고 뒹굴거리다 10시가 돼서 나선다.
호텔 주변은 타이중의 옛지역이라 개발이 덜 된 골목들이 많이 남아있다.
예전에 왔을때도 이 지역을 한참 걸었었는데
난 이런데가 참 좋다.
시내쪽으로 나왔다.
춘절기간이라 조용하다.
시내를 관통하는 지역에 공원을 만들어놨다.
역시 여기도 조용하다.
타이완의 교통체계 중에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오토바이나 자전거는 도로의 우측을 달리게 되어있다.
그러다보니 넓은 도로에서는 좌회전을 하기에 상당히 위험한 부분이 있다.
그래서 오른쪽을 계속 달리다 교차로에서 우측차선에 마련되어 있는 대기지역으로 들어가서 직진신호를 받으면 된다.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다른나라들에는 없는 시스템인데 아주 좋은듯하다.
어딘지는 잘 모르지만 지도보고 대충 걷는다.
시장이다.
(동흥시장)
시내는 조용하고 시장은 분주하다.
난 이런데가 너무 좋다.
충요백화점 건너편 골목안, 타이중 제일고등학교 뒤쪽으로 가면 야시장이 있다.
여긴 낮부터 장사하는 곳이다.
사람 엄청나게 몰려드는 핫스팟이다.
야시장은 타이중중산공원으로 이어진다.
여기는 동남아 노동자들로 가득하다.
타이중역 뒤쪽으로 가면 20호 금고라는 곳이 나온다.
이곳 역시 옛 철도시설을 예술가들에게 제공해 예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 곳이다.
하지만 춘절기간이라 문을 닫았다.
아쉽다.
하루가 참 길다.
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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