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산 여행/세계를간다_2017

台灣環島_Season3_14

이땅에 2017. 4. 12. 00:27

6시30분에 일어났다.

그래도 하루 더 쉬었다고 어제보다는 컨디션이 좋아진 것 같다.

내려가서 아침을 챙겨서 올라온다.

샤워를 하고 아침을 먹고

차 한잔 마시러 내려갔는데 그새 소나기가 한바탕 내린 것 같다.





8:45.

밀크티 한잔 마시며 준비를 한다.

오늘은 메이농까지 50km 정도 가면 된다.

날씨가 좋아지길 기도하며 오늘도 안전운행!!!




사고난듯.

도로 한가운데 저렇게 차를 세워놓고 있어도 아무도 빵빵거리는 사람이 없다.






9:49. 13km

시내를 빠져나와 고속철 타이난역까지 왔다.

지난 여름에 왔던 곳이라 반갑다.

날씨가 좋아질 것 같기는 한데 구름이 잔뜩 끼어 있어 걱정이다.




작년에 하루 밤 신세를 졌던 마을회관 앞이다.

오늘도 문은 잠겨있다.

http://blog.daum.net/nophoto/862

http://blog.daum.net/nophoto/863




10:59. 28.3km

월세계 근처

작년에 고생하면 달린 구간이라 생각이 많이 난다.

현재까진 무난하게 달리고 있다.

이제 산 두 개를 넘어야 한다.







11:53. 34.1km

산 하나 넘었다.

이제 하나 남았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지기 시작한다.


작년에 여기 파출소 들어가 잠 잘곳 없냐고 물어봤던 곳이다.






12:24. 37.7km

잠시 휴식

산 두 개 넘고 마지막 작은 산 정상에 섰다.


좀 전에 날 앞질러 간 대만 라이더들이 쉬도 있다.

그 옆에 자전거를 세웠더니 뭐라뭐라 말을 건다.

한국사람이라고 했더니 또 뭐라뭐라 얘기를 한다.

그러면서 사탕하나를 건낸다.


이제 다왔다.

내려간다.



12:30. 39.3km

기산 도착


12:45. 야영장 도착

원래 계획은 카오슝농장이라는데를 가려고 했는데

근처에도 야영장이 하나 있어서 들렀다.


조사해보니 800원인데 혹시 깍아주면 자고 아니면 가오슝농장으로 가는걸로 하고 들어왔는데

역시나 800원이란다.


비싸다고 했더니 얼마면 되겠냐고 묻는다.

500원에 합시다 했더니 그러란다.


일단 기산 시내 한바퀴 돌고 오겠다고 하고는 시내로 나간다.

























기산 시내 한바퀴 돌아본다.

작년에 왔을때보다 날씨가 좋고 사람들도 많고 좋다.

기산차점이 작년에 공사중이었는데 별거없는데 입장료를 받는다.

 

시내 한바퀴 돌고 저녁보급해서 야영장으로 향한다.





야영장 도착해서 텐트를 치고 있는데 초딩들 몇명이 다가온다.

뭐라뭐라 얘기하는데 알아 들을 수가 없다.

외국인이라 관심을 가지는 줄 알았는데 이 녀석이 야영장집 아들이다.

스마트폰을 가져오더니 변역기를 돌린다.

혼자냐? 몇일있을거냐? 사용료는 500원이다 뭐 그런거.....


500원 주고 영수증 달라고 했더니 그런거 없단다.

영수증 대용으로 한 장 찍는다.

귀여운 녀석...



타이난-기산

* 달린거리 : 52.5km

* 전체시간 : 5:39

* 달린시간 : 4:41

* 최대속도 : 42.3km

* 평균속도 : 9.1km

* 주행평균 : 11.1km

* 누적거리 : 526.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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