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
6시30분에 바로 일어났는데
준비를 마치니 이렇게 되버렸다.
아침에는 컵라면이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아이템인듯하다.
커피까지 한잔 마시고 출발 준비를 한다.
어제밤에 간식을 주고 간 총각을 보고 가야할 것 같아 사무실 앞에서 서성인다.
좀 서성이니 나타나서 잘가라고 인사를 한다.
일단 불러서 작년에 왔을 때 찍은 사진 보여 주고 선물 하나를 건낸다.
내년에 다시 오겠다고 했더니 라인번역기를 돌려 '당신을 기다린다'라고 보여준다.
사진 한 장 찍고 인사를 한다.
오늘은 헝춘까지 78km 정도 가야한다.
오늘도 안전운행!!!
9:49. 22.5km
첫 휴식
약간의 은근한 오르막이 있기는 하지만 차도 별로 없고 도로사정은 아주 좋다.
오랜만에 잘 달리는 아침인듯하다.
10:48. 37.0km
1번도로로 나왔다.
역시나 차들이 않아서 시끄럽다.
711발견
음료수 한잔 마시고 쉬어간다.
사자향
동네이름이 사자향이다.
이쁜 이름이다.
12:30. 60.6km
처청 좀 못미쳐 주켕이라는 곳에서 휴식
너무 많이 달려버렸다.
좀 쉬어가면 달려야 하는데 이번 구간에서는 나도 모르게 그냥 쭉 달린거다.
이제 거의 다와간다.
날씨가 점점 맑아지고 있다.
바다 색깔이 하늘 색과 같이 변해가는데 이곳이 경계다.
1:13. 69.3km
처청 도착
711에서 간단하게 밥 먹고 간다.
이 근처는 오늘따라 바람이 거쎄다.
작년에는 안그랬는데 온르따라 바랍이 장난이 아니다.
내리막에서 맞바람 만나면 시속 10km로 떨어진다.
2:13. 78.4km. 5시간45분 도착.
작년에 묵었던 101호 같은 방이다.
자전거 세차를 하고 좀 쉬었다 나간다.
이른 저녁을 먹고 간식거리도 사고
일찌감치 들어와 씻고 빨래도 하고...
오늘 빨래는 세탁기로 하는거다.
이 얼마만인가...ㅋㅋㅋ
이렇게 피곤한 하루가 간다.
완진-헝춘
* 달린거리 : 79.0km
* 전체시간 : 5:50
* 달린시간 : 4:56
* 최대속도 : 37.6km
* 평균속도 : 13.6km
* 주행평균 : 15.9km
* 누적거리 : 71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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