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산 여행/세계를간다_2010

2010_悠悠自適 旅行記_14

이땅에 2010. 10. 26. 20:57

눈을 뜨니 6시반이다.

역시나 아침 일찍 잠이 깼다.

로보트 같은 주인아줌마가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조금이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었던 모양이다.

 

누군가의 글을 보고 찾아간 곳이었는데 역시나 싼게 비지떡이라고 보기에는 멀쩡한데 이상한 곳이었다.

 

버스는 8시반에 출발하지만

1분이라도 빨리 나오고 싶어서 얼른 일어나 짐을 챙겨 밖으로 나왔다.

  

 

 

 

 

 

 

터미널은 이른 시간인데도 분주하다.

운행하는 버스가 몇 대 안되는데도 사람들은 참 많이 있는게 참 신기하다.

 

일찌감치 티켓을 끊어놓고

버스에 자리까지 잡아놓고 빈둥빈둥 터미널을 서성댄다.

시간은 많고 여유는 넘치고...

 

8시반이 되자 버스는 출발한다.

들은 얘기로는 항상 사람이 차야 출발한다는데 요즘은 이것도 변한 모양이다.

5분 전쯤에 티켓을 확인하는 사람이 와서 일일이 확인하고 도장찍고

그리고 정시에 출발한다.

  

 

한참을 달려 역시 휴게소(?)에 도착한다.

길거리 노점이 전부인 많이 열악한 휴게소다.

 

 

8시반에 출발한 버스는 정확하게 4시간이 걸려 루앙남타에 도착했다.

오는 길이 비 때문에 엉망이었지만 그래도 무사히 정시에 도착했다.

이런 일이 잘 없었는데 말이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대기하고 있는 툭툭을 타고 시내로 들어온다.

그 사이 빗줄기는 더 굵어지기만 하고 줄어들지 않는다.

 

10분을 달려 시내에 도착

미리 생각해 둔 주엘라에 짐을 풀고 점심을 먹으러 밖으로 나왔는데 동네가 너무 조용하다.

비가 오는 탓도 있지만 그래도 너무 조용한 곳이다.

규모가 큰 도시일거라 생각했는데 아주 작은 동네다.

근데 여기서 뭘하지...

   

 

 

 

 

 

 

 

역시나 시장 구경이다...

다른 도시의 시장과 다른점은 중국것들이 상권을 장악하고 있다는거다...

과일과 채소 종류 빼고는 온통 중국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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