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일찍 잠이 깼다.
피곤했는데 잠은 잘 안오고
모기는 또 어찌나 많던지...
하루 더 머물거라
방값을 미리 지불하고 밖으로 나간다.
캄퐁참은
캄보디아에서 세 번째 큰 도시다.이제껏 거쳐왔던 곳들과는 확연히 다르다.
특별히 갈 곳이 있는 건 아니라
시장에 들러 아침을 먹는다.
알고 시킨 건 아니고
에그 어쩌고 하는게 있길래 시킨건데
얼음에 당근 오이가 먼저 나온다.
이게 뭐냐고?
난 이거 시킨거 아니라고 하니
좀 기다리란다....
에그 어쩌고 하는건
그냥 달걀 후라이였다...
그리고 시장 한바퀴 돌아본다.
어둡고 좁은 시장은 어딜가나 똑같은 것 같다.
얼슬렁 어슬렁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다
그늘에 좀 앉았다가
숙소로 돌아온다.
오침을 즐기고
또 밖으로 나가본다.
강변을 따라 내려간다.
그쪽에도 제법 큰 시장이 있긴한데 거의 문을 닫았다.
장사가 안되서 그런거겠지...
피곤하니깐 사진도 찍기 싫고
돌아다니는 것도 힘들다...
그냥 계속 쉬고 싶다는 생각밖에는 안든다.
여기도 햇살 같은 한국어가 있구나...
시내를 반바퀴 돌아
강변으로 나간다.
걷는 것보다는 앉아 쉬는게 좋다.
숙소에 들어가 한참을 쉬다가
저녁이 다되서 다시 밖으로 나선다.
여전히 강변에는 체조하는 사람들
그걸 구경하는 사람들
그리고 벼룩시장
작은 놀이터...
재미있다.
앗! 볶음면 발견...
오늘 저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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