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산 여행/세계를간다_2024

다시...태국_11

이땅에 2024. 11. 23. 21:47

6시에 눈을 떳다.

더 자고 싶어서 계속 누워는 있어보지만 잠이 오질 않는다.

7시에 일어나 준비를 시작한다.

 

짐 정리하고 떠날 준비를 대충 해놓고

숙소 앞 빵집에 가서 빵을 두 개 사온다.

어제 사놓은 쥬스 하나 이게 아침이다.

930분 쯤 출발 할 수 있을 것 같다.

9:25

준비완료

오늘은 35km.

아주 가벼운 날이다.

가는 길에 골든 트라이앵글에 들렀다가 치앙쌘 시내에 있는 사원 몇 군데 들렀다가 1시 넘어서 숙소로 가는게 오늘의 일정이다. (이때까지만해도 나중에 일어날 일을 상상하지 못했었다!!!!!!)

10:39. 19.45km

쉬면서 시간 조절해야 되는데 쉴만한데가 없었다.

계속 달리다 보니 19km나 와버렸다.

골든트라이앵글까지는 7km 정도 남았다.

11:23. 26.0km

골든트라이앵글 도착

구글 지도에서 검색했을 때는 거의 평지고 마지막에 언덕 같은게 하나 있었다.

그런데 언덕 여러 군데 있었고 마지막은 산인데 경사가 엄청난 곳이었다.

아까 쉬면서 7km남았다고 쉽게 생각했었는데 울고 싶을 정도로 힘든 구간이었다.

자전거 타고는 계속 갈수가 없었다.

끌바에 또 끌바로 겨우 올랐다.

엄청난 곳이었다.

골든트라이앵글은 태국, 미얀마, 라오스의 국경이 맞닿아 있는 곳이다.

예전에는 아편의 생산지로 악명을 떨쳤고한때는 세계에서 통용되는 아편의 70%를 이곳에서 재배되었다고 한다.

아편을 팔 때 돈을 받은 게 아니라 금을 받고 팔았기 때문에 골든이 붙었고세 개 나라의 접경지라서 트라이앵글이 붙어골든트라이앵글이 되었다고 한다.

강 건너 라오스 보케오 지역은

중국자본이 들어와 카지노와 도시가 건설되면서 천지개벽이 진행되고 있다.

놀라운 일이다.

1:03. 10.0km

숙소 도착

숙소에 짐을 내려놓고 치앙쌘 시내를 한바퀴 돌아본다.

9년만에 왔는데 변한게 별로 없는 것 같다.

강변으로 나갔다가 사원 몇군데 가보고 시장에도 가본다.

 

작은 동네라 한바퀴 도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는다.

피곤하다보니 휴식이 필요하다.

 

다시 시장으로 가서 저녁거리와 간식 사서 속소로 돌아온다.

이렇게 힘든 하루가 끝이난다.

 

치앙쌘-골든트라이앵글

* 달린거리 : 26.03km

* 전체시간 : 1:55

* 달린시간 : 1:38

* 평균속도 : 13.5km

* 주행평균 : 15.9km

* 최고속도 : 42.3km

* 누적거리 : 428.12km

 

골든트라이앵글-치앙쌘

* 달린거리 : 10.0km

* 전체시간 : 0:44

* 달린시간 : 0:39

* 평균속도 : 13.3km

* 주행평균 : 15.1km

* 최고속도 : 20.0km

* 누적거리 : 438.1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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