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30분에 일어났다.
아 더 자고 싶은데....
대충 정리 해놓고
어제 사놓은 빵으로 아침을 해결한다.
잠 깨기전에 뭘 안먹는 편이라 보통은 아침을 안먹는데
여행 중에는 특히 라이딩하는 날은 출발 전에 뭐라도 먹어야 페달질을 할 수 있어서 아침을 챙겨먹는다.
9:20
준비완료
오늘은 53km 정도 달려야 한다.
부담 없는 거리다.
오늘도 안전운행!
10:54. 23.41km
쉬면서 시간 조절해야 되는데 쉴데가 마땅치 않다는 핑계로 계속 달렸다.
산은 아니고 언덕이 계속 이어진다.
아직은 그리 힘들지는 않지만 이제 산이 시작된다.
번역기 돌려보니 쉬는 곳이 마을개발은행사무소다.
아직은 힘든 구간이 아닌데
저 앞에 보이는 산을 넘어야 된다.
11:43. 30.79km
아까 쉬고 7km 정도를 왔는데 산길은 역시 힘들다.
산 정상까지 2.5km 남았다.
그늘에서 잠시 쉬어간다.
12:44. 33.54km
정상도착
고도 860m
기온은 올라가고 경사는 엄청나고 자전거는 무겁고
끌바로 겨우겨우 올라왔다.
죽음의 구간이었다.
15.5였던 평속이 10이 되어있다.
잠시 쉬고 내려간다.
아 힘들다.
다음에 이 구간은 자전거로는 절대 안올거다.
2:34 51.55km
구글지도에서는 아까 올랐던 산 말고는 그리 힘든 구간이 안나왔었는데
아........
어마어마한 구간이 또 있었다.
올록볼록한 도로의 연속이다.
하나 올라서 한숨 쉬고 내려가면 또 하나의 산이 나온다.
계속해서 드는 생각이지만 절대 여기는 자전거 끌고 오면 안되는 곳이다.
결국 치앙콩까지 와버렸다.
1km남았다.
콜라 하나 먹고 힘내서 마무리한다.
2:42. 52.55km. 5시간16분 도착
53km정도라고
산 하나라고 쉽게 생각하고 늦게 출발했었는데
쉽게보다가 큰 코 다친거다.
136km 달린 날보다 더 힘든 것 같다.
이로서 우타라딧 이후의 일정이 변경한다.
매쏫을 갈까말까 고민 중이었는데 안가는걸로
그리고 카오코 돌아서 펫차분도 안가는걸로
우타라딧까지만 가고 그 이후로는 산이 있는 곳은 안가는걸로....
아.....너무 힘든 하루였다.
치앙쌘-치앙콩
* 달린거리 : 52.55km
* 전체시간 : 5:16
* 달린시간 : 3:58
* 평균속도 : 10.2km
* 주행평균 : 13.2km
* 최고속도 : 43.4km
* 누적거리 : 490.6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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