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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준비완료 오늘도 안전운행 큰길로 나오니 711이 있다. 들러 빵 몇 개 사고 좀 더 가니 시장이 있다. 들러 까우니언 하나랑 무삥 두개 사서 출발한다. 8:45. 11.7km 아침 먹고 가자 9:30. 20km 아...빵구났다. 후다닥 수리를 하고 출발한다. 근데 오늘 속도가 너무 안나온다. 20km를 넘기기가 힘들..

알람을 8시에 맞춰놨는데 7시에 눈을 떳다. 조금씩 여행시간에 몸이 맞춰가는 모양이다.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되는 날이라 8시까지 누워있다가 일어난다. 샤워를 하고 밑에 내려가 간단하게 아침을 먹는다. 살아났다. 콘캔에서 우돈타니까지 122km 버스타고 몇번 지나간 길이라 힘들지 않..

눈을 뜨니 8시다. 그래도 생각보다는 컨디션이 좋다. 샤워를 하고 아침을 먹는다. 토스트하고 과일 그리고 커피 한잔... 17,000원짜리 방인데 이 정도면 훌륭한거다.... 9시반쯤 나선다. 그냥 설렁설렁 쉬엄쉬엄 걷는다. 피곤하네 역시... 좀 걷다가 그늘에서 쉬다가 또 걷다가 그늘에서 쉬다가..

첫날밤은 피곤해서 정신없이 잘 잤는데 간밤에는 상황이 좀 달랐었다. 낮잠을 잔 이유도 있긴 하지만 잠이 오질 않더라. 에어컨 온도를 높이니 이불 안은 덥고 밖은 춥고... 모기도 있고.... 아예 에어컨을 확 낮추고 이불 덮어썼더니 오히려 잠이 오더라... 5시반에 눈을 떳다. 여유가 좀 있..

알람소리에 놀라 잠을 깼다. 8시30분. 아....정신없이 잤는데 몸이 말이 안듣는다. 겨우 일어나 잠을 깰려고 하는데 잘안된다. 샤워하고 밑에 내려가 커피를 한잔 마신다. 9시30분이다. 일단 밖으로 나간다. 특별히 갈데가 없는 관계로 평소처럼 역으로 간다. 설렁설렁 걸어서 콘캔역으로간다..

3월에 예약을 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방콕까지 달리는걸로 일정을 짜고 베트남항공이 가장 착해서 결제를 일찌감치 해두었다. 그런데 갑자기 학교 여름방학 일정이 바뀌어 버린거다. 학위수여식은 항상 8월 셋째주 목요일인데 높으신 분(?)이 그날 일이 생겼다고 둘째주로 당겨버린거다...

출발하자마자 비가 내린다. 비는 낮에 더울 때 와야 좋은건데 하면서 신나게 달린다. 23km를 달렸다. 콜라 한잔 마시면서 지도를 보다 기절할뻔했다. 잘못온거다....... 그것도 15km나... 예전에는 구글 오프라인 지도와 맵스위드미라는 어플을 번갈아 보면서 길을 찾아 다녔다. 길 찾는데 상당..

얼마전부터 림이 휘어 있더라. 어쩜 도착할 때부터 그랬을 것 같기도 하고.... 아마도 비행기에서 짐이 눌려서 충격이 갔을거라 생각하고 심하지 않으니 나중에 한국 가서 손보지 뭐...하며 그냥 달렸었다. 오늘은 달리는데 뒷바퀴가 이상하더라. 더 심해진 것 같아 부리람에 도착하자마자 ..

아직도 영화간판을 손으로 그리는 곳이 있다. 제이슨 본은 분명히 맷 데이먼인데... 저렇게 생겼었나? 일단 한 장을 찍었다.... 걷다보니 마침 극장이 있더라. 포스터를 각각 한 장식 찍었다. 맷 데이먼을 너무 잘 생기게 그리거 아닌가? 그리고 옆의 포스터는 공포영화인데 전혀 공포스럽지..

우기는 열대지방에서 비가 많이 오는 계절이다. 태국은 현재 우기다. 하지만 비는 안온다. 비가 내려줘야 더위도 식혀주고 좋은데 밤에 가끔 오긴 했지만 낮에는 거의 내리지 않는다. 여행 19일째인데 낮에 비온게 딱 두 번 그것도 아주 잠깐... 오랜만에 낮에 비가 왔다. 비가 이렇게 반가..